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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해줘2'를 통해 장르물에 첫 도전한 김영민.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는 그는 "하지만 배우로서 욕심 나는 역할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스틸컷만으로도 캐릭터의 양면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영민의 연기는 한순간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다 알 순 없지만,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안에서 작품과 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공부를 하고 있다. 관계된 지인들에게 관련 서적들과 조언을 구하고,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이 추천한 영상들을 열심히 봤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그것들을 다시 들춰보고 있다"며 캐릭터에 실제 경험치를 불어넣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 것.
꼼꼼한 캐릭터 준비와 빈틈없는 연기 열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김영민은 "성철우는 성직자이지만,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극이 진행될수록 믿음의 방향은 예측을 할 수 없게 된다"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몰입감이 대단했다. 서서히 조여오는 맛을 기대해 달라"는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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