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이슈] "전세계 올킬"..방탄소년단 '작은 시', MV 1억뷰→차트 1위→美 'SNL' 컴백(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4-14 14:4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삼켰다.

'기록소년단'으로 불릴 정도로 컴백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창조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12일 음원 공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의 서버를 마비시키고, 미니 앨범의 전 곡이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200'에 진입하는 등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전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고, 미국 NBC 방송국의 'SNL'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나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인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음원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은 방탄소년단이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이 이틀간 접속 불량을 일으키는 등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고, 실시간 음원차트 또한 두 시간 만에 집계가 되어 반영됐다. 이뿐만 아니라 앨범 역시도 선주문량이 300만장을 넘기며 대 기록을 세웠다. 이미 11일까지 총 302만 1822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한 것. 이로인해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또다시 밀리언셀러가 되는 기록을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7시 37분경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로 1억건을 넘겼다. 이는 뮤직비디오 공개 후 37시간 37분 만에 돌파한 것으로 전세계 최단 시간 기록에 해당한다. 앞서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를 넘겼고,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넘기며 한국 가수로는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며 한국 가수 중 최다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한국 그룹 최초로 6억뷰를 넘긴 'DNA'를 비롯해 '불타오르네'가 5억뷰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쩔어',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피 땀 눈물', 'IDOL'이 4억뷰, '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가 3억뷰, '상남자', '봄날'이 2억뷰, 'Danger', 'I NEED U', '호르몬 전쟁',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이 1억뷰를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13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2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 앨범의 수록곡 '소우주 (Mikrokosmos)' 14위, 'Make It Right' 17위, 'HOME' 19위, 'Dionysus' 22위, 'Jamais Vu' 24위, 'Intro : Persona' 39위를 기록하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국가 및 지역별 '톱200'에서 미국 4위, 영국 24위에 올랐고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인도, 루마니아,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등 전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전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비롯해 '톱 송' 차트에서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1위, 'Make It Right' 3위, 'HOME' 4위, '소우주 (Mikrokosmos)' 5위, 'Intro : Persona' 6위, 'Dionysus' 7위, 'Jamais Vu' 8위를 기록하며 전곡이 톱 10에 오르는 기록을 쓰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NBC 'SNL'
세계적인 컴백무대도 한 몫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미국 'SNL'은 톱스타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컴백 무대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호스트를 맡은 할리우드 톱배우 엠마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여기 있다"고 소개했고,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인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컴백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감사 인사를 외쳤고, 현지의 ARMY(아미)들도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SNL'의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바. 현지 팬들의 환호가 화면을 넘어 들려왔다.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자유롭고 경쾌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영상미로 한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한다. 이 곡의 피처링에 참여한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를 삼킨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친 뒤 귀국해 1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