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김병만이 역대급 크기의 송어를 잡아내며 '명불허전 족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김병만은 다시 한 번 물속으로 들어갔다. 김병만은 거대한 송어를 발견, 뜰망으로 송어를 잡아냈다. 뜰망을 뚫고 나올 정도로 큰 크기의 송어에 멤버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No Fire' 생존에 도전한 멤버들은 해가 진 탓에 잡아온 물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낸시는 "불이 없어서 아쉽다. 구울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병만은 제작진과 협상을 시도했다. 김병만은 제작진을 위해 송어를 한 마리 더 잡아오는 대신 조명과 식용유를 달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차가운 물속에서 고생하는 김병만을 걱정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걱정과 달리 김병만은 또 한 번 송어를 잡는 데 성공해냈다.
멤버들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잘 준비를 시작했다. 추위에 대비해 멤버들은 옷을 단단히 챙겨 입었다. 그러나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은 낮부터 멤버들을 괴롭힌 샌드플라이였다. 밤이 되자 생존지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샌드플라이가 몰려든 것. 강경준은 멤버들에게 벌레 기피제를 꼼꼼히 뿌려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김승수는 샌드플라이를 피하기 위해 빨간 양파망을 얼굴에 뒤집어써 웃음을 안겼다. 샌드플라이 떼가 유난히 몰려들어 이미 수십 군데를 물린 김승수는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샌드플라이가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어쩜 나를 이렇게 쫓아다니는지"라며 양파망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역시나 계속 몰려드는 샌드플라이 탓에 멤버들은 잠을 설쳤다. 샌드플라이 때문에 강제 기상하게 된 윤박은 "귀에서 계속 윙윙윙 거렸다. 잠을 못 자겠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날이 밝은 후에도 유독 김승수 주위에 샌드플라이가 몰려있었다. 샌드플라이를 쫓아내 준 강경준은 이후 "승수 형 옆에 가지 마"라며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