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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공범 조모씨가 소위 '1억 입막음' 설을 부인했다. 마약도 황하나가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1억 입막음' 의혹에 대해서는 "그랬다면 경찰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라고 왜 얘기했겠냐"며 부인했다. 경찰은 첩보 수집 단계부터 황하나의 가족 배경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 그는 구속 이후로는 황하나와 접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 조씨는 "담당 경찰이 황하나를 잡을 거라고 했다. 의아할 것도 없이 당연히 잡히겠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황하나는 단 한번의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고, 1년 7개월 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황하나는 체포 이래 "마약을 끊었다가 A씨로부터 권유받아 다시 시작했다" "잠든 사이에 A씨가 마약을 강제로 투약한 적도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버닝썬'과 황하나로부터 시작된 '마약 게이트'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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