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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류덕환이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양태수가 선생님 조진갑(김동욱 분)을 일부러 자극해 맞는 장면에서 핸드폰을 만지는 우도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뉴스에 크게 보도된 이 사건으로 인해 양태수의 악행을 막으려던 조진갑은 사직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우도하의 정체에 대한 의심은 더욱 커졌다.
이처럼 류덕환은 첫 등장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덕환이 냉철한 눈빛과 서늘한 분위기로 속내를 알 수 없는 우도하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이와 같은 류덕환의 섬세한 표현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이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를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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