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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첫 경찰조사를 앞둔 가운데, 음란물 유표 혐의 뿐만 아니라 마약 혐의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킴은 이날 새벽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습 귀국했다.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그의 기습 귀국 후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받고 있다는 설이 떠돌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금주 내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이며, 이르면 10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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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간 가수 활동과 공부 모두 잡으며 '엄친아'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온 로이킴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일부 팬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 올린 성명서에서 "위법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는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밝히며 "'미투' 운동이 촉발됐을 때 많은 이들에게 회자한 말이 있다.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게 아니라, 밝혀지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만큼 부끄러운 게 성폭력임을 깨달아라"고 지적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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