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족과 동료,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마음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법원은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로버트 할리의)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의 이 같은 판단에 따라 로버트 할리는 곧 석방된다. 로버트 할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이뤄지게 됐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앞서 피의자 심문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함께 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하다. 면목없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
국제변호사 겸 법학박사인 로버트 할리는 한국에서 부산 사투리 쓰는 외국인 캐릭터로 각종 예능과 광고에서 맹활약해왔다. 1997년에는 미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 '하일'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