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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가 정규 편성되며 본격 직장인 생존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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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드라마 안에서 외국인 패널들의 토크도 곁들여지며 장르의 한계도 뛰어넘었다. 한국의 직장 문화는 외국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MC 타일러 진행의 '세 개의 눈' 코너는 인도, 미국, 호주 등 외국인 패널들이 직장 문화에 대해 날카롭게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쇼로 드라마 속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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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덕재 제작본부장은 "지난 시즌에서 우려도 많았지만 큰 가능성을 보여준 유쾌한 프로그램이다. 그 덕분에 시즌2가 제작된다"며 "'회사 가기 싫어'는 시사교양국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이자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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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강백호 역을 맡은 김동완은 "신화를 20년 넘게 하면서 조직생활의 흥망성쇠를 다 느껴봤다. 우여곡절도 있고, 간접적으로 조직생활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캐릭터를 연구할 때 도움을 받았다"고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꼰대스러운 강백호 캐릭터 유지하면서 배우들과 호흡하고 있다. 하나의 공연처럼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담아주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연기자로서는 행복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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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를 부를 때 꼰대의 약자인 'GD'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 진정한 꼰대로 변신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수연은 당찬 커리어 우먼 윤희수 역을, 소주연은 이유진 역을 맡았다. 소주연은 "작년에는 2년차였는데 현재는 3년차 사원이다. 극 중 강백호 차장님의 등장으로 일처리 능력에 반해서 동경하게 된다"며 "2년차 때에는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성격이었는데 신입이 들어오면서 내가 애매모호해졌다. 신입과 앙숙같은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입 노지원 역을 맡은 김관수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친구다. 내가 있어야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라서 모든 기준에 내가 있는 그런 인물"이라고 말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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