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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혜준이 '미성년'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KBS '최고의 이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김혜준은 극중 아빠의 비밀 때문에 벌어진 일생일대 사건을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주리로 분했다. 극중 주리는 엄마가 알기 전에 사태를 수습 해보려고 하지만 같은 학교 동급생 윤아(박세진)이 자신의 엄마 영주(염정아)에게 사실을 폭로해버리자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진다. 그 어떤 어른 보다 당차고 강단있는 10대 미성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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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2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발탁된 김혜준. 그는 오디션 합격 비결을 묻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봤던 오디션 중에서 가장 저를 편안하게 보여드린 것 같다. 오랜 시간 봐서 더 그런 것 같다. 오디션이 됐을때는 맥이 팍 풀리더라. 너무 기쁜 나머지 힘이 풀리더라"고 전했다.
주리 역을 맡을지, 윤아 역을 맡을지 모르고 오디션에 임했다는 그는 처음에는 주리 보다 윤아 역에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10명 중에 9명을 윤아를 하고 싶어했다고 하더라. 저도 윤아 역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다. 감정선도 윤아의 감정이 더 공감이 갔다. 그래서 윤아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제가 주리를 맡게 된 후 주리의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됐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리라는 캐릭터에 대해 "주리는 굉장히 평범하고 여린 것 같고 사랑받는 가정에서 자라서 약할 것 같아 보이는 친구다. 마지막까지 어른들에게 일침을 주고 세진이가 약해질때도 끌고 가는게 주리다. 그런 당당함이 대견하고 멋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성년'은 김윤석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김윤석,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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