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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스타'가 끝났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그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소속사 스톰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이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최대한 빨리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몰카 단톡방'의 중심에 선 정준영은 이미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로이킴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서울탁주주식회사 지분을 바탕으로 회사 공동대표가 됐지만, 대중은 회사 대표 브랜드인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의 부친은 아들과 관련한 논란에 대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팬들마저 퇴출 성명을 발표하며 로이킴은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에디킴도 마찬가지다. 비록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문제의 단톡방 멤버로 불법촬영물을 접했고 자신도 선정적인 사진을 공유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실망과 배신감을 유발했다. 대중은 '에디킴도 아웃'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슈퍼스타K 4'의 '슈퍼스타'로 승승장구 했던 세 친구는 '몰카 단톡'에 발목 잡혔다. 경찰은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23개의 단톡방에 참여한 16명 중 8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과 씨엔블루 이종현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단톡방의 또 다른 멤버로 거론된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에 대해서는 '아직 소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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