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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타는 청춘' 레전드들이 콘서트가 시작됐다.
이 가운데 MC로 강수지가 지난 5월, 강원도 정선 여행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레전드들은 크게 환호했다.
10개월 전 이바지 음식을 해줬던 양수경은 "새댁, 요즘 좋으냐"라고 강수지에게 물었고, 강수지는 "편해요"라고 대답해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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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는 '싸운 적 있느냐'는 질문에 "싸운 적이 없다. 안 싸우려고 결심했다"며 "오빠는 오빠 마음대로 살고, 나는 내 마음대로 사니까 싸울 일이 없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다"며 "여행을 잘 안 가고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 한다"며 근황을 알렸다.
특히 강수지는 결혼해서 가장 좋은점에 대해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거다"며 "아버지가 아프셨는데, 동반자가 있다는 게 이런거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덧붙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불타는 청춘 콘서트'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2부 피날레는 김완선이 장식한다. 마지막을 장식한 단체곡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로 결정해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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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장한 김태우는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현재는 목사가 되어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반전 근황을 알려 눈길을 모았다. 장호일은 "모든 사람이 트러블 메이커 김태우가 목사님 됐다는 걸 아무도 안 믿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92년도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녹음했던 녹음실도 찾았다. '서울 스튜디오'는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두 사람을 추억에 젖게 했다. 오랜만에 녹음실 마이크 앞에 선 김태우는 나지막이 "고맙다. 서울 스튜디오"라고 말하며 곳곳에 배어있는 추억과 시간을 나눴다.
콘서트 당일, 새 친구처럼 긴장 가득한 표정으로 김국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강수지가 등장, 두 사람은 본 경연에 앞서 말을 맞췄고 이후 레전드들의 모습과 함께 '불타는 청춘' 본 공연이 시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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