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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시원이 사기꾼에서 용감한 시민이 됐다.
하지만 양정국은 "1번 국도가 막히네"라는 마실장의 이야기에 눈치를 챘고, 급하게 사무실을 정리하고 도망쳤다. 김미영은 양정국 사무실에 만난 박후자에게 "사기당할 뻔 하셨다"고 걱정하며 명함을 건냈다.
마실장은 박후자와 함께 아버지 집에 있는 양정국을 찾았다. 양정국은 "나 죽으면 안돼. 우리 미영이한테 못해준거 많아서"라며 박후자 일당들을 따돌리기 위해 동네를 뛰어다녔다.
그러나 더 큰 일이 벌어졌다. 양정국이 때린 사람은 몇 년에 걸쳐 경찰도 잡지 못한 연쇄 살인범이었다. 이에 그가 연쇄 살인범을 때려 잡는 영상은 조회수를 폭발 시키며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고, 그는 용감한 시민상 등을 받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후자는 줄을 대던 정치인이 당선이 무효가 되자 "우리편 만들어서 선거 내보내야 된다"라며 재보궐선거를 준비할 새인물을 찾았다.
경찰서장 김경애(길해연)의 아들 한상진(태인호)은 독일에서 들어와 김미영을 만났다. 결혼한 김미영을 축하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후자는 국민당 소속 보궐선거 출마를 하게 될 한상진을 찾아가 "의원님 평생 서포트 해드릴게요"라고 로비했다. 하지만 한상진은 "지킬게 많았으면 그쪽 손을 들어드리겠지만, 저는 지킬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다"라고 거절했다.
양정국은 시민들에게 떠밀려 도로에 쓰러진 노인을 구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김미영은 "당신 너무너무 자랑스러운데 난 왜이렇게 힘드냐"고 눈물을 보였다.
한상진에 거절당한 박후자는 "돈은 맨날 우리가 쓰는데 정치하는 놈들한테 또 굽신거려야 한다. 생색은 돈 쓴놈이 내는 거다. 왜 맨날 비위 맞춰주고 무릎 꿇고 그래야 되나. 뭔가 잘 못 됐다. 계속 이렇게 사는건 아니다"라며 "말 잘듣는애 데려다가 우리가 만들자.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 박후자는 본격적으로 양정국을 국회의원 만들기에 돌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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