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 나영석PD, 급여 2억+상여 35억…CJ ENM 연봉 랭킹 2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18: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영석 PD가 지난해 CJ ENM 내 연봉 2위를 차지했다.

1일 CJ ENM은 2018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의 급여 상위 5명을 공시했다. 5명 안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특히 나영석PD의 연봉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37억 2500만 원을 받았다. 이 중 급여는 2억 1500만 원이며 상여금은 35억 1000만 원이다. 이는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51억 2천100만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액수다.

CJ ENM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tvN '윤식당2'가 최고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달성한 점, 이외에도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이 성과를 낸 점 등을 반영해 나영석 PD의 상여금 규모를 책정했다.

나영석PD는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시작해 '1박2일'의 초창기 멤버로서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일군 인물이다. 이후 2012년 CJ ENM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나영석PD는 2급 평PD로, 연봉은 7천만원 선이었다.

나영석PD는 CJ ENM으로 이적 후 tvN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윤식당', '삼시세끼', '신서유기', '신혼일기'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스페인 하숙'까지 다양한 히트작을 내며 CJ ENM이 예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크게 공헌한 것은 물론 CJ ENM 예능계의 얼굴로 대표되고 있다.

한편 연봉 3위는 나영석PD와 KBS 동기이자 CJ ENM으로 이적한 신원호 PD다. 그의 지난해 연봉은 25억 9천400만원이다. 신원호PD 역시 tvN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최고 시청률 11.2%와 국내외 콘텐츠 판매 성과가 성과급에 반영돼 상여금 24억 9천500만원과 급여 9천900만원을 받았다. 신원호PD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외에도 '응답하라' 시리즈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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