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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故스탠 리가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끝으로 진짜 작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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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12일 향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스탠 리는 지난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 잭 커비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판타스틱4, 데어데블, 블랙팬서, 아이언맨, 토르, 엑스맨 현재 마블을 대표하는 인기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킨 '마블의 아버지'다.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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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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