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 오늘(2일) 입대 "성실한 군 생활 다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14:1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이 오늘(2일) 입대했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용준형이 제 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용준형은 오늘 낮 1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 생활을 다짐했다"며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용준형은 지난달 14일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을 공유한 사실을 인정, 팀 탈퇴를 발표했다.

용준형은 "모든 행동들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다.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이라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단 한번도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한다거나 하는 등의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 또한, 2016년 말부터는 정준영과 서로의 안부를 간간히 물어보는 정도의 관계만 유지했다. 그러나 저는 그동안 그런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너무나도 쉽고 안일하게 생각하였고 행동하였으며, 여태껏 그런 저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이 생길 수도 있는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묵인한 방관자였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제껏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런 일로 저를 믿고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이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또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입니다.

금일 (2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前) 멤버 용준형이 제 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하였습니다.

오늘 낮 1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 생활을 다짐하였습니다.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라운드 올림.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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