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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에게 "아픈 부분이다. 잊고 싶었던 친구가 있다"며 레오를 회상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최후의 선택으로 살붙이 하나를 떼어냈다.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던 기억"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훈련 방식을 바꾼 훈련사다. 처음에는 압박 교육으로 시작했다. 강아지를 때리기도 하고, 무섭게 가르쳤다"면서 "그 과정을 겪은 게 레오다. 옛날의 강형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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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레오의 재입양을 확정지은 뒤 "레오는 생후 2개월부터 제 친구였다. 반려견들과 공놀이를 할 때면 '레오와 함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했었다"면서 "레오가 다리를 절더라. 혼자서는 내게 오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보낼 때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저도 레오의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해 멤버들을 비롯한 보는 이들 모두를 울렸다.
집으로 돌아간 레오와 강형욱은 멤버들이 꾸민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았다. 강형욱은 이날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우리 막내를 소개합니다. 레오!" "이제 같이 집안에서 사는 거야. 화장실부터 배우자. 너무 많아 소변"이라며 레오의 사진을 올려 팬들을 즐겁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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