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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휴대전화 중 1대를 초기화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의 대조 작업을 통해 내용 재구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경찰은 서울 강남의 사설업체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대화 내역 일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국민권익위원회 제출 자료 등을 대조하면 정준영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윤 총경을 포함해 총 5명이다. 이와 관련해 민 청장은 "서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고 진술 과정에서 어떤 행위에 대해 상호 받아들이는 게 다른 점도 있어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구속기간 열흘을 충분히 활용해 의혹을 조사한뒤 오는 29일께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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