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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진경이 금슬 좋은 부부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진경이 연기하는 유미는 학교에서는 깐깐해 보이는 선생님이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소녀같이 순수하고 귀여운 아내로 변신하는 두 얼굴의 소유자. 남편 준호(박희순)과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고 과감한 애정 표현까지 즐기며 색다른 케미까지 완성했다. 개성이 넘쳐도 너무 넘치는 '썬키스 패밀리'를 이끌어온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썬키스 패밀리'에 대한 애정이 다른 영화보다 더 크고 남다르다는 진경. 그는 "우리가 이 영화를 2017년에 찍었다. 2016년 초반에 배우들을 만났는데 투자 문제로 인해 계속 촬영이 딜레이가 됐다. 스토리를 바뀌어야 투자가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도 원치 않으셨고 배우들도 이 영화의 색을 잃지 않기 위해 반대했다"며 "그래서 제작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촬영이 들어갔을 때 감개무량했다. 못찍는 거 아니냐는 순간도 많았다. 개봉까지도 시간이 오래걸려서 드디어 개봉하는 구나 싶고 다른 영화 보다 애착도 많이 간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 의식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해 연기대상에서 시상자 하희라로부터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속 남편 최수종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소감을 묻자 "최수종 선배님한테 하희라 씨의 이야기는 항상 너무 많이 들었었다. 선배님도 집에 가서 제 얘기를 많이 한다더라. 실제로 뵈니까 정말 선하신 분이다. 실제로 만나니 정말 친언니를 만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단편 영화 '시작 그리고 이야기'를 연출한 김지혜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장성범,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3월 27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영화사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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