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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새로운 의혹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고, 생일파티 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데 2015년도 건과는 별개로, 2017년 열린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정황이 수사과정에서 나온 것. MBN '뉴스8'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까지 마쳤으며, 여성들을 상대로도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승리가 투자자 접대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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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해오던 승리 측은 이번에도 마약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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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통상 정기조사가 5년 단위로 진행된다는 걸 고려하면 이번 조사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주도하는 특별 세무조사로 볼 수 있다.
최근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적인 연예 기획사 중 하나로, 과세당국이 최근 각종 불법 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 관련 사업의 탈세 여부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YG 세무조사가 승리의 '버닝썬' 사건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촉발됐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클럽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건'은 성접대, 마약, 경찰 유착 등 각종 범죄 의혹으로 번졌고, 현재 152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이 투입된 상태다.
각종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수사에 임하기 위해 현역 입영 연기원을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했다. 이에 병무청은 심사절차를 거쳐 승리의 입영 연기를 최종 결정, 승리의 입대일은 3개월 연장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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