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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송새벽이 로맨스와 스릴을 넘나드는 대체불가 활약으로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그런가 하면 필성은 엄마가 죽던 날의 악몽을 꾸며 고통스러워했다. 특히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어린 자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그때의 고통과 슬픔을 현재에서도 아직 지우지 못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와 함께 꿈속에 황대두가 등장했는데, 자신의 꿰뚫어 보는 듯 행동을 취하는 태도에 핏발 선 분노를 드러내며 거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뒤숭숭한 마음을 뒤로한 필성은 현실의 삶에 순응했다. 형사의 본분으로 돌아와 범인 추격전을 펼친 것. 여기서 송새벽은 형사 싱크로율 100%의 말투와 행동으로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극 말미 필성이 쫓던 범인이 황대두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한 모습이 그려지며 황대두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직감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렇듯 캐릭터를 자신의 본연의 것으로 녹여내는 힘을 보여준 송새벽 덕분에 '빙의'의 극적 재미가 수직상승 하고 있다.
한편 송새벽 주연의 OCN '빙의'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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