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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정글의법칙' 나라→돈스파이크→김인권 줄줄이 이탈, 어떡하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3-17 10:5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이 토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힌 '정글의 법칙 in 채텀'(이하 정글)의 시청률은 13.5%(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와 토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14.8%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고,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5.7%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 김종민, 배우 김인권, 문가비, 돈스파이크, 헬로비너스 나라, 뉴이스트 백호의 채텀섬 생존 2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웨카 구이로 간단히 허기를 채운 멤버들은 식량 탐사에 나섰다.

먼저 돈스파이크와 김인권은 하라케케 줄기로 만든 낚싯대로 낚시에 도전했다. 특히, 지난 인도양 편에서 0마리의 굴욕을 맛봤던 돈스파이크는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불태웠다. 돈스파이크는 "(하라케케 낚시 영상을) 찾아보고 왔다"며 영상에서 본 대로 하라케케 줄기로 수면을 때렸다. 김인권도 돈스파이크를 따라 물고기 잡기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두 사람은 3시간이 넘도록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설상가상 추워진 날씨 탓에 체력마저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철수하기로 했다. 그 순간 돈스파이크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고, 돈스파이크가 재빨리 낚싯대를 들어 올려 마침내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김종민과 백호는 생존지에 남아 멤버들을 위한 전복 구이 요리에 나섰다. 구이를 어떻게 맛있게 만들지 고민하던 중, 백호는 "돌칼로 칼집을 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칼집이 나지 않자 두 사람은 전복을 돌로 내리치기 시작했다. 백호는 "진짜 석기시대같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호는 "좋은 생각이 났다"며 전복을 건초로 감싸 불속에 넣어 '흑전복 짚풀(?) 구이'를 만들자고 했다. 김종민은 "아이디어가 좋다"며 바로 실행에 나섰지만, 당연히 건초가 불에 타면서 전복을 제대로 구워내지 못했다. 이후에도 백호와 김종민은 2% 부족한 허당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멤버들은 웨카와 생선, 흑전복 구이로 3종 3색의 저녁식사를 즐겼다. 그러나 식사 도중 돈스파이크는 "머리에서 열이 난다"며 힘들어했다. 멤버들의 권유에 돈스파이크는 팀 닥터에게 진찰을 받았고, 팀 닥터는 "38도다. 열이 너무 높아서 안될 것 같다"고 했다. 결국 앞서 저체온증으로 팀에서 이탈한 나라에 이어 돈스파이크까지 생존을 중단하게 됐다.


강인해 보이기만 했던 돈스파이크가 열이 38도까지 올라 생존을 중단하게 된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걱정을 사며 분당 시청률이 14.8%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김인권 역시 "지금 약간 저혈당이 왔다. 속이 탈 났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결국 김인권까지 세 사람이 잠시 생존을 중단하게 되며 병만족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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