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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이몽' 유지태가 강직한 남성미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이몽'을 통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순국 선열들의 순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싶어 출연했다"는 그의 다부진 각오와 함께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의열단장으로 변신한 유지태의 모습이 첫 공개돼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중 유지태는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극중 김원봉은 뜨거운 가슴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의열단을 조직, 무장투쟁의 최선봉에서 펄펄 끓는 용광로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인물. 무엇보다 실존 인물 기반이지만 드라마적 해석이 더욱 크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에 유지태가 투쟁 본능을 타고난 독립 투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캐릭터 컷 속 유지태는 강직한 남성미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한 손에 장총을 쥐고 날카로운 시선을 내비치고 있는 그의 포스 넘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입을 굳게 다문 채 냉철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지태에게서 풍겨 나오는 강인함과 압도적인 아우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 투사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의상까지 걸친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에 단 한 장의 스틸 만으로도 무장투쟁을 했던 독립 투사들의 투지를 느끼게 하는 유지태의 극중 모습에 관심이 증폭된다.
이에 유지태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독립 운동가들의 투지를 담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면서 출연 소감을 밝힌 뒤, "'이몽'을 통해 연기를 하는 매 순간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순국선열들의 순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오는 5월 MBC 방송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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