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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촬영과 유포 등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현재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미국에 가 있는 상황으로, 경찰은 정준영이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이 영상을 누가, 어디에서 촬영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준영에게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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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이 입수한 메시지는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으로, 이 기간에 정준영의 불법촬영과 유포로 피해를 본 여성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승리가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이후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한 김모 씨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승리는 이 카톡방에서 투자자들에 대한 성 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7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의혹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조사 당시 승리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승리에게는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오는 25일 입대를 앞둔 가운데, 경찰은 승리의 입대 후에도 계속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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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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