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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당갈'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김지영 은 당시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해 "당시 비인기 종목이었던 '핸드볼'을 다뤘기 때문에 투자가 힘들었다. 배우들 개런티와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웠던 제작 환경을 회상했다.
이에 임오경 핸드볼감독은 "'우생순'의 제작 환경이 당시 한국 여자 핸드볼팀의 훈련 환경과 비슷했다. 해외로 훈련을 가게 되면 밥통은 물론 반찬까지 챙겨갔다. 또한 비인기종목은 창단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만 해체는 간단하다. 이것이 비인기종목의 현실이다"라며 열악한 환경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김지영은 영화 준비과정을 언급하며 "배우와 제작진이 처음으로 다 모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영화의 실제 소재인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 경기를 밤새 봤다. 이후 제작진이 새벽부터 깨우더니 타이어를 끌고 갯벌을 뛰라고 하더라. 밤새 먹은 걸 확인(?)하면서 뛰었던 기억이 있다" 라며 촬영에 앞서 고된 훈련에 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영은 "영화 찍기 전 10일 정도를 합숙을 했다. 여배우들이 모였는데 잡음이 없었던 이유는 같이 고생하고 몸으로 겪어보고 서로의 마음을 다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작품은 인도 영화 '당갈'이었다.
이날 장성규 아나운서는 '당갈'의 영화를 소개하며 '당갈'은 싸우자 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때 럭키는 "'당갈'은 인도 레슬링을 하는 경기장을 뜻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럭키는 "'당갈' 노래 부른 가수가 '투낙투낙툰'을 부른 가수다"라고 밝혔고, 옆에 있던 장도연은 "'후루뚜루뚜' 맞냐"고 되물으며 예전 개그프로에 나왔던 '만사마' 캐릭터 안무를 곁들였다. 이에 럭키는 "발음도 '후루뚜루뚜'가 아닌 '투낙투낙툰'이다"라고 재차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럭키는 "'당갈'의 실제 주인공인 기타와 바비타 포갓 자매 등 포갓 패밀리는 '레슬링 로열패밀리다'라며 아버지와 4자매 모두 레슬링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럭키는 "인도는 일상에서 놀 것이 없다. 노래방, 볼링장 같은 것도 없다. 인도인들은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푼다. 영화를 보며 울고 웃고, 함께 춤추기도 하며 대리만족을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도 영화는 '해피엔딩'이다"라며 인도의 영화산업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럭키는 '당갈'의 주역 '아미르 칸'에 대해 "영화에서 아미르 칸은 CG의 도움 없이 20대부터 50대까지를 연기했다. 먼저 체중을 늘려서 50대를 연기하고, 다이어트 후 20대를 연기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라는 뒷 이야기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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