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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는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 맛'을 통해 김정훈과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하지만 김정훈은 전날 전 여자친구라는 A씨로부터 피소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A씨는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출산 여부를 두고 갈등했고, 김정훈은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충격적인 폭로와 함께 약속한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 및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다.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몰랐다. 본인과 연락이 어렵다"고 답한 이후 줄곧 침묵 중이다. 김정훈의 최근 사진에 찍힌 김진아의 '좋아요'는 그대로지만, 김진아의 팔로우 계정 목록에서는 김정훈을 찾아볼 수 없다. 반면 김정훈의 SNS에는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 여전히 김진아가 남아있다.
하지만 충격적인 폭로로 인해 '로맨틱 엄친아 순정남'이었던 김정훈은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피소' 자체는 사실이고, 남은 것은 김정훈과 전 여자친구라는 A씨 사이의 진실게임이다. 다시 말해 김정훈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A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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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는 자신의 SNS에 "차라리 다행이다. 제가 잘못한 것이 아니니 숨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구설수가 힘들긴 하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새벽부터 '잠이 안온다'며 걱정하실 땐 좀 울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심지어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폭로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전 여친 A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것, 또는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것은 김정훈의 선택이다. A씨와의 교제는 언제까지였을까. '연애의맛' 촬영 중에도 A씨와의 만남은 이어졌을까. 임신 및 출산 갈등 논란은 사실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훈이 주위 사람에게 끼쳐온 민폐를 그만해야한다는 점이다. '진정 커플'은 끝났다. 김정훈의 '비겁한 침묵'은 언제 끝날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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