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킬빌' 퍼포먼스퀸 치타...시청자 힙합세포 깨웠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치타가 퍼포먼스 여왕의 면모를 입증했다.

14일 방송된 MBC '타깃 빌보드: 킬빌(이하 킬빌)'(제작 킹스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에서는 1차 경연보다 더욱 화려해진 치타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힙합 세포를 제대로 깨웠다.이날 치타는 관객들에게 완벽한 비주얼과 사운드를 보여주기 위해 2차 경연 곡의 프로듀서들과 함께 끊임없이 의논하며 이번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불태웠다.

먼저 'Day Dream(데이 드림)' 리믹스버전으로 무대를 열며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린 치타는 신비한 댄서 퍼포먼스로 첫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 이어 폭풍 래핑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스테이지를 연출했다. 무대만 서면 180도 달라지는 그녀의 존재감은 폭발적인 100초간의 관객 투표수를 이끌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선보인 'Lip Service(립 서비스)' 리믹스 버전 무대는 현장을 더욱 핫(HOT)하게 달궜다. 여유로우면서도 파워풀한 플로우에 섹시한 댄스까지 더해져 관객석은 물론 경쟁자인 래퍼들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녀의 무대가 끝난 후 제시와 리듬파워의 대기실에 정적이 찾아오게 만들 만큼 현장을 뒤집어놨다.

이처럼 치타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우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여왕의 입지를 다졌다. 2차 경연에서 더욱 빛을 발한 그의 존재감이 '킬빌'을 제대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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