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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의 맛' 고주원과 김보미가 로맨틱과 웃음, 감동이 함께한 세 번째 데이트를 즐겼다.
고주원은 함께 기뻐했지만, 이내 김보미와 더 멀어졌다는 사실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게다가 이미 김보미가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주원은 망설임 없이 김보미의 취업 축하를 위해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보미는 공항 입국장 앞에서 고주원을 기다렸다. 이윽고 나타난 고주원은 반듯하게 올린 머리와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김보미의 새로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고주원을 만나러 온 김보미는 "시간 되는 김에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고주원은 "고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퇴근 후 만나기로 약속했다.
먼저 고주원은 혼자 제주도에서 지내게 될 김보미를 위해 서울에서부터 챙겨온 대형 곰인형을 선물했다. 고주원의 섬세함에 김보미는 감동했다. 이어 고주원은 김보미만을 위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김보미는 자신을 위해 직접 요리한 고주원의 정성에 또 한 번 감동했다.
그러나 고주원의 코스요리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그때마다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김보미는 얼떨결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를 지켜보던 이용진은 "이미 요리하는 시간에 제주도를 왕복했다"며 경악했다. 하지만 김보미는 연신 "맛있다"며 칭찬했고, 고주원은 힘들어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고주원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네며 김보미의 취업을 축하해줬다. 고주원은 "진짜 축하해주고 싶었다. 힘든 일 있거나 내 생각이 나면 연락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보미는 "그래도 되냐. 그러면 내 얘기 들어줄 거냐"며 물었고, 고주원은 "들어주는 게 내 몫이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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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는 이필모-서수연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2009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고, 씩씩한 걸음으로 신랑 입장을 한 이필모에 이어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서수연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또 이필모와 서수연은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결혼식장을 더욱 달달하게 물들였다. 두 사람은 각각 이문세의 '소녀'와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을 다시 한번 부른 두 사람은 눈물을 글썽여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식 1부 사회를 맡은 손현주는 "난 2집 가수다. 내 노래처럼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딱 두 소절만 부르겠다"며 자신의 히트곡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를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행진하던 두 사람은 수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입맞춤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신랑 친구들은 이필모를 헹가래 치며 축하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2부 피로연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은 하객들과 눈 맞춤을 하며 인사했고, 하객들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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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진 분위기를 다시 한번 띄운 건 오지혜였다. 오지혜는 구준엽이 작곡한 '픽 미(Pick Me)'를 선곡해 깜찍한 댄스까지 선보였다. 오지혜의 센스 있는 선곡에 구준엽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발산했다.
이후 구준엽과 오지혜는 크로스핏을 함께하며 운동 데이트를 즐겼다. 구준엽은 오지혜의 뛰어난 운동신경에 또 한 번 반했다. 구준엽은 힘들어하면서도 "덕분에 간만에 운동했다"며 즐거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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