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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주노플로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힙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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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을 만나 기회를 잡은 것 같다. LA 클리퍼스 마케터가 한국인인데 한인 나이트 이벤트 날 공연할 한국 아티스트를 찾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어릴 때 LA에 살면서 실제 농구경기나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러 간 스태플 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1만5000명 관중이 있었다고 들었다. 나한테는 제일 큰 무대였다. 가족들도 다 함께 갔는데 부모님도 즐겁게 보신 것 같다. 다 끝나고 잘했다고 해주셨다. 동생들과 친구들도 신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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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이 굉장히 다양한데 이 두 곡이 가장 대비되는 곡이라 생각했다. 항상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인트로부터 아웃트로까지 곡의 흐름을 비롯해 디테일에 많이 신경을 썼고 내가 상상한 콘셉트가 잘 나왔다. 정말 '랩'을 듣고 싶은 사람들이 들으면 좋은 앨범이다. 자신 있다. 여기에 좀더 멜로디가 있고 대중적인, 편하고 밝게 들을 수 있는 노래도 넣어서 힙합을 잘 모르거나 즐기지 않았던 사람도 좋아할 것 같다. 확실하게 힙합으로 시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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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은 음악이 아닌 것 같다. 삶을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나도 옛날에 말을 심하게 더듬었다. 말을 아예 안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랩을 배우면서 호흡 컨트롤을 배우고 무서운 것도 이겨낼 수 있게 됐다. 자신감도 생기고 하고 싶은 말도 아무 두려움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힙합은 정말 내 삶을 구한 거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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