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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디서도 보지 못한 '열혈사제' 김남길이 온다.
먼저 캐릭터의 성격부터 범상치 않다. 보통 사제라고 하면 떠올리는 온화하고 경건한 이미지와는 달리, 극중 김해일은 무엇이든 거침이 없다. "분노할 때 분노해야죠"라며 화를 참지 않고 터뜨리고, 조폭들을 때려잡는 사이다 액션도 선보인다. 사제복을 휘날리며 돌격하는 김해일의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짜릿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김해일은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이었다는 특별한 이력도 갖고 있는 인물. 과거 요원 본능을 발동해, 쫄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과 공조 수사를 펼치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누구와 만나도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내는 김남길이 김성균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더해진다.
티저 영상들을 통해 공개된 사제 김해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김남길은 새로운 사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까칠하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김해일의 모습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그만의 매력을 예고했다. 진지와 코믹의 기막힌 완급조절과 캐릭터 소화력까지. 배우 김남길만의 장점이 뚜렷이 빛났다는 반응이다.
안방극장을 화끈하게 접수할 '열혈사제'가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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