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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연출가 김아라가 5년 만에 또다시 비언어극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서는 텅 빈 광장을 주인공으로 시간과 공간, 움직임과 시선, 걷기의 세기, 느림과 찰나 등 시공간을 마치 위에서 4차원적으로 내려다보듯 연출하고 여기에 빛과 영상 음악 등의 시청각의 모든 감각적인 장치를 구사해 한편의 비언어총체극를 만들어냈다.
극이 시작되면 극장은 광장으로 변하고 새벽부터 밤까지의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말없이 등장하여 260여 인간군상으로 변신하는 20여 명의 배우들,그리고 인간들의 숫자 이상으로 의상과 오브제, 음향, 또한 움직임의 이미지들이 등장한다.
노숙자 역에 연기파 정동환이 나서고 노장 권성덕이 함께 무대의 중심을 잡는다. 배우와 스텝 모두가 공동제작자로 참여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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