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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어떤 영상을 올리는게 좋을지 추천을 받았는데, 뷰티나 브이로그를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오늘은 짧게 제 근황이랑 앞으로의 다짐, 계획을 설명하려고 한다. 앞으로는 제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들을 주로 올리게 될 거다. SNS나 유튜브 댓글로 컨텐츠 신청을 하시면 그 의견에 맞는 영상을 찍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사진들을 모두 내리고 자신의 심경을 담은 그림과 글들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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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아직 완치가 아니라 회복중이다. 브이로그에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준희 피부 다 뒤집어졌다', '볼살 늘었다'. '뚱뚱해졌다', '못생겨졌다' 등의 댓글도 감안하겠다며 "나을 때까지 제 모습을 이해해달라. 예전 모습과 달라서 SNS에서 사진을 싹 다 내렸다"고 말했다.
또 "힘든 동안 그림 그리고 글 쓰면서 저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반응이 좋더라. 엄정화 이모 (홍)진경 이모 (이)소라 이모도 글 잘쓴다, 책 내도 될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다"면서 "본격적으로 글이랑 그림을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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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절 싫어하고 미워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라며 "그런 말들 신경쓰지 않고 제 갈길을 가겠다. 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며 활동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졌다.
최준희는 대배우 故최진실과 야구선수 故조성민 사이에서 지난 2003년 태어났다. 이후 엄마 최진실과 아빠 조성민, 삼촌 최진영이 모두 세상을 떠나는 비운에 휩쓸렸다.
최준희는 지난 2017년 8월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에게 상습 학대를 당했다. '프로듀스101'과 '아이돌학교'의 1차 예선에 합격했는데 외할머니 반대로 출연이 무산됐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천벌 받을 거다. 훈육과 폭력은 다르다" 등의 글을 올림과 더불어 경찰에 아동학대로 신고,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이 됐다. 하지만 경찰 측은 오빠 최환희와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외조모가 최준희를 학대했다고 볼수 없다. 사춘기 특유의 양육자와의 갈등"이라며 '무혐의'로 결론내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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