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극세사급 내리♥"…'전참시' 이영자X송팀장, 자체 최고 시청률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2-10 10:5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극세사급 내리사랑!"

개그우먼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이 수습 매니저를 향한 극세사급 내리사랑으로 안방극장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이 수습 매니저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른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녹화를 이어간 이영자. 그는 자신을 위해 수고한 매니저들을 위해 코다리찜 맛집에서 든든한 저녁을 제안했다. 코다리찜 가게를 향해 이동하던 중 이영자는 아직 서울이 낯선 수습 매니저를 위해 서울 지리 빨리 익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수습 매니저를 엄마처럼 챙겼다.

이영자의 2대 매니저가 운영을 하는 코다리찜 가게에 도착한 이영자와 매니저들. 엄마의 밥이 그리울 수습 매니저를 생각해 코다리찜을 챙겨주는 이영자의 모습에 송성호 팀장 역시 뭉클한 마음을 갖게 됐다. 수습 매니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보다 더 맛있는 거 같다. 내가 먹은 생선 중 가장 맛있다"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이영자는 생선을 잘 발라먹지 못하는 수습 매니저의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해 직접 생선 살을 발라주며 정을 줬다. 숟가락 두 개로 완벽하게 코다리 살을 발라 낸 이영자의 스킬에 감탄을 금치 못한 수습 매니저. 이어 코다리찜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이영자만의 특급 레시피를 맛본 수습 매니저와 송성호 팀장은 기가 막힌 맛에 웃음을 터트리며 폭풍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치고 난 뒤 등장한 이영자의 두 번째 매니저는 이영자의 화를 푸는 꿀팁으로 먹을 것을 사주라고 말한 뒤 "치킨을 시킬 때 절대 한 마리를 시키면 안 된다. 각자 한 마리씩 시켜서 나눠 먹어야 한다. 먹고 나면 다 풀린다"고 전수해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이영자와 지난날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남다른 친분을 보여준 두 번째 매니저는 늦었지만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영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를 지켜보던 송성호 팀장은 "부럽기도 했고 저도 선배님과 더 오래 일을 한다면 시간이 흐르면 이런 추억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수습 매니저를 향한 '맘영자'의 살뜰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매니저들을 데리고 동대문 옷 가게로 향한 이영자는 수습 매니저에게는 활동하기 편한 옷을, 송 팀장에게는 품위 있는 스웨터를 선물하면서 넘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런 이영자의 살뜰함에 감동한 송성호 팀장은 수습 매니저에게 자신이 받은 내리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성호 팀장은 종일 고생한 수습 매니저에게 이영자가 '약'이라 칭한 한방 치킨을 선물한 것. 송성호 팀장은 "이영자가 종종 스케줄이 끝나면 들어가서 먹으라고 두 손 가득 사준다"면서 "수습 매니저에게도 내가 받은 사랑을 베풀고 싶었다"고 밝혀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는 "(수습 매니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떡볶이라고 했다. 그래서 입사하면 떡볶이 맛 지도 그려서 주겠다고 했다. 만나게 돼서 너무 좋고 같이 일할 수 있게 되면 서울에 있는 떡볶이 지도 그려서 본인에게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와 송 팀장의 훈훈한 내리사랑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특히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13.6%를 기록한 것에 이어 2049 시청률 또한 8.9%라는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한 것.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10.0%, 2부가 13.6%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5.7%, 2부가 8.9%를 기록했다. 그 결과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압도적인 수치로 동 시간대 1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