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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운명과 분노' 주상욱과 공정환 두 이복형제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태인준과 태정호는 형제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소는 골드 그룹 내 회의실. 태인준이 비장한 표정으로 단상에 서 무엇인가 발표하려는 찰나, 이복 형 태정호가 이를 저지하려는 듯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아채고 있다. 태인준은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이며, 태정호는 얼마나 급하기에 사람들의 모든 시선을 무시하고 이런 무례함을 감행하는 것일까?
이어지는 사진 속 태인준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표정이다. 살벌한 기세의 태인준의 앞에는, 비아냥거리고 있는 듯한 태정호가 서 있다. 그룹의 경영권으로부터 시작해 결국 음모와 비리, 조작 등으로 극단의 대척점에 선 이들에게 결전의 순간이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인준은 그동안 은밀하게 움직이며 정호의 치명적인 약점을 손에 넣은 바, 과연 자신이 가진 카드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그의 강력한 공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9일 저녁 9시 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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