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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왜그래 풍상씨' 오지호가 유준상의 간 이식 순위 리스트를 발견했다. 이어 유준상이 동생 오지호가 남긴 듯한 편지를 읽으며 폭풍 오열하고 있다. 이에 두 형제의 눈물 겨운 사연을 담은 오늘(6일) 방송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진상이 풍상의 리스트를 발견했다. 이는 간암 선고를 받은 풍상이 자신에게 간 이식을 해줄 수 있는 가족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적은 것. 풍상은 동생들 중 건강 상태가 제일 양호한 진상의 이름을 1순위로 적은 바 있다.
1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것을 발견한 진상은 먹먹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어 보는 이들을 찡하게 한다. 동시에 진상이 풍상의 간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진상이 과거 풍상이 눈물로 적은 간 이식 순위 리스트를 발견한다"면서 "진상은 1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그리고 그가 마침내 형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는 오늘(6일) 밤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6일) 수요일 밤 10시에 17-18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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