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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이 9년 전 오토바이 접촉사고를 낸 뒤 그냥 갔다는 제보가 나왔다.
신호에 걸린 자동차의 창문을 두드렸고, 5cm정도 열린 틈 사이로 손석희 얼굴이 보였다면서 "손석희 씨 아니세요. 그랬더니 네 전 손석희입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손 사장이 처음에는 접촉 사고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합의금 명목으로 손 사장이 30만 원을 입금했다며 입금 명세서도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 이 분은 처음이 아니구나. 10년 전에 저한테 그렇게 하고 가셨던 그 상황과 지금이 너무 똑같아서 그래서 제가 두렵지만 제보를 하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손 사장의 변호인은 사실관계 확인 질문에 폭행 사건과 무관하고 공소 시효가 지난 일은 답변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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