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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배두나가 영화 '킹덤' 촬영 소감을 전했다.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센스8'에 출연하며 '킹덤' 배우들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는 배두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임금의 병을 치료하는 의원 이희승이 이끌던 지율원의 의녀이자 그의 제자 서비 역을 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굶주림에 내몰린 백성들이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한 끔찍한 상황을 처음으로 마주했던 목격자이나 유일한 생종자인 그는 스승이 남겨준 단초에 의지해 역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나서고 탐욕한 영의정 조학주(류승룡)에 맞서는 세자 이창(주지훈)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이날 배두나는 "공들인 만큼 잘 나온 작품이라 대만족했다. 해외 친구들이나 외신 반응도 좋더라. 넷플릭스 작품이라 전 세계 동시 공개하는 거라 여러모로 큰 기대가 있었다. 거기에는 제 예상보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
촬영 중 가장 힘든 점이 바로 '추위와의 싸움'이었다는 배두나. 그는 "이렇게 추워본적이 난생 처음이었다. 가장 따뜻한 곳이 모니터룸이었다. 카메라 기계까지 얼 판이었다. 모니터룸은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난로를 두고 했는데 그 곳 조차 영하 16도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는 거의 날씨와 싸우면서 촬영을 했다. 그로 인해 사건 사고도 많았다. 제가 촬영하면서 웬만하면 잘 참는데, 진짜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만 쌍욕이 나오더라"며 "정말 이상기온으로 너무 춥고 눈도 왔다. 사실 영화 설정상 눈이 오면 안됐다. 눈이 오면 촬영을 위해 저희가 다 치워야 했다. 정말 힘든 촬영 현장이었다.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배우들도 정말 치열했다"고 말했다.
한편, 6부작 '킹덤'은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정석원,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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