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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효린이 '꽃게춤' 흑역사를 언급하며 특유의 솔직한 성격을 자랑했다.
연말 시상식에 초대된 좋은 기회라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는 효린은 화제를 모은 보디슈트 의상에 대해 "이 의상은 디자이너 분이 핸드메이드로 만든 세상에 하나 뿐인 의상이었다. 그래서 단독 콘서트 때 입고 싶어서 구매를 한 것이다. 저에게 있는 것 중에 가장 좋고 고급스러운 의상을 좋은 자리에서 입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시 시상식 현장에 있었던 차태현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멋있었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이날 효린은 자신의 흑역사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무언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 그래서 열심히 하지 말고 예쁘게 하자고 마음 먹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면 그게 잘 안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효린은 "너무 황당해서 안 볼 수가 없더라"며 이미 자신도 알고 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꽃게춤'에 대해 "솔로 활동할 때 췄던 춤이다. 춤을 출 때 다리 모양이 꽃게가 된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여러번 주저앉은 적도 있을 정도로 힘든 춤이다"라며 "선정성 논란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의기소침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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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날 효린은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했던 20대와 어느덧 서른을 앞두고 있는 현재를 비교하며 홀로서기 이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명불허전 노래·춤 실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정석을 보여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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