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2018 지랭크 서울'에서 4관왕 휩쓸어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18:20



'2018 지랭크 서울'에서 '로스트아크'로 대상을 수상한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본부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온라인 MMORPG의 부활을 알린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지난해 가장 빛난 게임이 됐다.

30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지랭크(G-Rank) 서울' 시상식에서 '로스트아크'는 온라인 부문 최우수상과 통합 인기상, 작품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까지 4관왕을 휩쓸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로스트아크'는 7년 넘게 개발된 대작 MMORPG로, 주류 장르가 모바일로 바뀌면서 거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자존심을 살린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12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에서 모든 부문 고르게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타격감과 액션성이 뛰어난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갖추며 동시 접속자수 3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출시가 늦어 후보 접수를 하지 못한 가운데, '지랭크 서울'을 휩쓸며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작으로 꼽히게 됐다. 온라인 우수상은 EA코리아와 넥슨이 공동 개발한 'FIFA 온라인 4'가 선정됐다.

한편 모바일 부문에선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판도가 그대로 재현됐다.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던 '검은사막 모바일'이 기대대로 모바일 최우수상을 거머쥔 가운데, '야생의 땅: 듀랑고'가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저력을 이어가며 '지랭크 서울'에서 모바일 우수상을 받게 됐다.

특별상 마케팅 부문상은 국내외 9개국에서 활발하게 서비스를 이어가며 e스포츠 대회도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에 돌아갔고, 글로벌 부문상은 엄청난 마케팅비와 이벤트를 쏟아내며 글로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성장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또 심사위원 특별상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특히 10년 넘게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넷마블문화재단에 돌아갔다.

이밖에 스타트업 게임사에 수여되는 챌린지 서울상에서 최우수상은 '매드러너'를 개발한 오블리크라인의 정필재 대표가, 그리고 우수상은 '월간아이돌'을 개발한 608팩토리의 유소라, 홍윤정 공동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지랭크 서울' 시상식은 매달 열리는 '이달의 지랭크'와 '챌린지 서울'의 2018년 결과를 총 결산한 시상식으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OGN과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며 스포츠조선과 스포츠서울이 공동 후원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당해연도에 출시된 국산 게임만이 후보로 선정되는 것과 비교해 '지랭크 서울'은 국내에 출시된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흥행과 작품,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어 독자적인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2018 지랭크 서울' 수상작

부문=세부분야=수상작=개발사(자)

대상=-=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RPG

본상=온라인 최우수상=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RPG

〃=온라인 우수상=FIFA 온라인 4=EA코리아, 넥슨

〃=모바일 최우수상=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모바일 우수상=야생의 땅: 듀랑고=넥슨 왓스튜디오

〃=통합 인기상=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RPG

〃=통합 작품상=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RPG

특별상=글로벌 부문=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

〃=마케팅 부문=블레이드&소울=엔씨소프트

〃=심사위원 부문=넷마블문화재단=-

챌린지 서울상=최우수상=매드러너=오블리크라인 정필재

〃=우수상=월간아이돌=608팩토리 유소라 홍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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