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데뷔 무대·두 발로 걷기"…'볼빨간 당신' 부모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00: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볼빨간 당신' 부모님들의 값진 도전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는 가족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대철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대사에 발탁, 가족 마라톤대회에 도전했다.

최대철 가족이 출전한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 5km의 코스에 도전하기로 한 최대철 가족들은 이번 마라톤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마라톤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고, 가족은 서로를 의지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최대철은 "본인이 끌고갈 수 있는 여건이 되야하지만 어머니는 그게 안된다"면서 "가족들이 번갈아 가며 휠체어를 밀기로 했다"며 말했다.

특히 결승선 앞에 서자 최대철은 어머니의 몸을 일으켰다. 그는 "어머니, 골인은 걸어보자"고 제안, 어머니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켰다. 이후 어머니는 두 발로 걸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가족이 함께였기에 무엇보다 값진 어머니의 완주였다.


이채영 아버지의 소극장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이날 아직 무대에 서본 적이 없는 아버지를 위해 붐이 직접 나서 특강까지 했다. 노래, 무대매너까지 완벽히 준비한 이채영 아버지는 떨리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홍진영, 박현빈 등 선배 트로트 가수들의 응원 메시지를 준비했다.

이후 리허설이 시작됐다. 그러나 긴장한 탓에 실수 연발이었다. 더 커진 긴장감을 품에 안은 채 아버지의 데뷔 무대가 시작됐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고, MC들은 "무대 체질이시다"며 감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채영은 눈물을 글썽였다.

아버지는 "부모 자식 간에 이렇게 어울려본 적이 없다"며 "사랑하는 딸 채영이, 이렇게 뒷받침 해준 딸한테 정말 고맙고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끝까지"라며 감사의 말을 건넸다.


양희경과 두 아들은 '한량TV' 구독자 4,000명 돌파를 기념해 열혈 구독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그동안 양희경은 두 아들과 함께 '집밥 전도사'라는 꿈을 위해 개인방송 '한량TV'를 시작한 바.

이날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구독자들은 양희경과 두 아들의 등장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양희경과 두 아들이 구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는 동파육이었다. 양희경은 "수육했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모이면 찾는게 고기라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후 양희은은 동파육과 봄동 무생채, 콩나물 무생채 등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를 맛 본 구독자들의 "너무 맛있다"며 폭풍 흡입했다.

그동안 다양한 출연자들이 '볼빨간 당신'을 통해 부모님의 꿈 도전을 응원했다.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부모님을 위해, 이번에는 자식들이 헌신을 시작한다는 역발상은 '볼빨간 당신'의 큰 의미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이끌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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