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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사일생한 광대 여진구가 이번엔 정체를 발각 당할 판이다. 릴레이 태풍을 예고하고 있는 '왕이 된 남자' 8회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피투성이 몰골로 궁궐 문밖 한 켠에서 숨을 죽이고 있는 하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을 향해 내뱉는 하선의 한 마디다. 비장한 눈빛으로 "진짜 임금이 되고 싶소"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는 것. 이에 구사일생한 하선이 자신을 죽이려 한 이헌과 맞설지, 위태로운 용상의 주인이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하선에게 또 다른 위협이 엄습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선이 과거 광대놀음판을 벌였던 만석꾼 김진사(유형관 분)가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광대놈 중 하나가 전하의 용안과 똑같이 생겼습니다"라며 용안을 닮은 광대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것. 이에 임금을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쥐락펴락하려는 간신 신치수가 광대 하선이 임금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오늘 방송되는 8회에는 예측하실 수 없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한 뒤 "'왕이 된 남자'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오늘 방송을 놓치지 말아달라.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또 다시 역대급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왕이 된 남자' 8회 예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 같은 게 벌써 알려지려나 봄 전개 후덜덜", "방송시간은 왜 안 오냐. 기다리다 피 마른다", "하선아 얼른 돌아와. 벌써 그립다", "여진구 연기가 진심 미쳤다", "왕남 안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신치수 뒷조사 시작하겠네. 빠른 전개에 작가님께 치여 절 올립니다", "본방 처음 봤는데 핵잼. 오늘 방송도 완전 기대됨"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9일) 밤 9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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