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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왕이 된 남자'가 피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폭군 여진구가 궁으로 돌아와 광대 여진구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와 여진구의 투샷은 폭풍처럼 휘몰아칠 전개를 예감케 한다. 왕진구는 가짜 임금인 광대진구 보란듯이 곤룡포를 입고 있는 모습. 그는 장검을 광대진구의 턱밑에 들이대며 위협하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목숨을 앗아갈 듯 노기 어린 눈빛이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반면 광대진구는 겁을 먹고 잔뜩 움츠리고 있다. 마치 석고대죄를 하듯 바닥에 납작 엎드린 광대진구의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 스틸만으로도 숨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왕진구가 이토록 격분한 이유가 무엇인지 과연 광대진구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진짜 임금 이헌의 폭주가 시작된다"고 귀띔한 뒤 "이헌의 환궁으로 광대 하선에게 최대 위기가 닥칠 예정이다. 하선-이헌의 대립 구도와 함께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왕이 된 남자' 7회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tvN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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