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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잠은 하루 4시간"…'라스' 유노윤호가 밝힌 열정만수르의 모든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08:5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가 '라디오스타'에 떴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열정과 치열 사이' 특집으로 꾸며져 동방신기 유노윤호, 개그맨 김원효, V.O.S 박지헌, 가수 황치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의 열정 넘치는 입담이 눈길을 모았다.

넘치는 열정 덕에 '인간 부적'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는 유노윤호는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주변 사람들의 자신의 '열정 기'를 받으려 한다는 것. 유노윤호는 "어떤 분이 내 손을 잡더니 '우와 이제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외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원효는 "유노윤호와 볼링장을 갔었는데, 옆에 있던 분이 스트라이크를 치고 싶다고 유노윤호의 손을 한 번 잡아보고 싶어하더라"고 에피소드를 보탰다.

열정 넘치는 하루 일과도 공개했다. 잠은 하루에 4시간만 잔다는 유노윤호는 "잠은 나중에 평생 잘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밥도 하루에 두끼만 먹는다고 밝히며 "배부르면 노래 부를 때 집중이 안 되고, 나른해지는 느낌이 싫다. 약간 예민할 때가 집중력이 폭발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너무 치열하게 살다가 힘든 순간이 오면 오히려 자신을 더 압박한다는 유노윤호는 "동전을 저금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며 열정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매번 '이제부터 시작이야!'라고 외치는 유노윤호를 향해 같은 멤버 최강항민은 "왜 15년째 시작이라고 하냐"고 타박하기도 한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온라인상에 사용되는 유머 짤방에 자주 등장하는 '짤부자'이기도 한 유노윤호. 그는 "이 모습도 내 모습이기에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놀리기도 하지만 즐겁게 받아넘긴다"며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뽐냈다.

유노윤호는 2006년 오렌지 주스 독극물 테러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6년 팬으로 보였던 한 여성에게 건네받은 음료수를 마시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팬인 줄 알았던 이 여성은 유노윤호의 안티팬이었으며 오렌지 주스에 본드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에 독극물 테러 사건을 당했을 때 공황 장애가 왔었다"고 입을 연 유노윤호는 "한동안 오렌지 주스를 못 먹었다. 그 장소에 가면 힘들었다. 그런 내가 싫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복하려고 오렌지 주스를 먹기 위해 노력했다. 억지로 마시니까 점점 좋아지더라. 지금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도 피한다는 'SM 열정 라인'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대표적으로 제가 있고, 그 이후에 시원(슈퍼주니어), 민호(샤이니), 수호(엑소)가 있다. 저희들이 뭉쳐 있으면 이수만 선생님도 피해가신다는 말이 있다"며 "시원이는 환경보호에 열정이 있고, 저는 문화, 민호는 사람 관계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한다. 수호는 이 모든 걸 경청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열정 멤버로 엑소 찬열을 언급하며 "찬열이 에게서도 열정의 면모가 보인다"고 귀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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