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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신개념 음악 예능 '더 팬'이 단 한 회도 빠짐없이 '2049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연속 탈락 후보에서 팬들의 투표로 4라운드에 진출한 콕배스는 효린의 '달리'를 선곡했다. 직접 랩 가사를 썼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지만 긴장한 탓인지 랩 가사를 실수해 아쉬움을 남겼다. 콕배스는 현장 관객 투표에서 500표 중 242표만을 획득했다.
이어 응원지수 독보적 1위 임지민이 무대에 나섰다. 임지민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Can't stop the feeling'을 선곡, 지금까지와는 다른 밝은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팬 마스터 보아는 "봐도 봐도 놀라운 친구다"라며 감탄했다. 스타팬 산다라박 역시 "혼자였는지 몰랐을 정도로 빈틈없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팬 마스터와 스타팬 전원은 임지민을 TOP5로 선택했고, 임지민은 현장 관객 투표에서 435표로 트웰브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가장 강력한 도전자 비비였다. 매번 다른 장르의 노래를 선곡했던 비비는 이날 처음으로 자작곡 'Fly with me'를 선보였다. 비비는 첫 서울 상경 후의 외로웠던 심정을 가사에 담아 자신만의 분위기로 완성했다. 유희열은 "본인의 색채를 더 극대화 시키기 위한 색채적 편곡을 한 것 같다. 이 어린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하지?"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김이나는 "이렇게까지 매번 반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 정말 매혹적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비비다"라며 비비에게 푹 빠져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아는 민재휘준 대신, 유희열, 김이나, 이상민은 유라 대신 비비를 TOP5로 담았다. 비비는 팬 마스터와 스타팬 모두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450표로 2위에 올랐다. 진심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 비비의 결과 발표 순간은 분당 9.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장 관객 점수 TOP5로 용주, 비비, 트웰브, 임지민, 카더가든이 선정됐고, 민재휘준, 콕배스, 유라 세 사람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최종 TOP5는 현장 관객 점수와 앱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되며, 그 결과는 다음주 생방송 무대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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