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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tvN 월화극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 같은 '왕이 된 남자'의 무서운 상승세는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보유하고 있는 '백일의 낭군님'의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tvN 사극의 포문을 연 '백일의 낭군님'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으로, 신조어들을 조선판으로 변형시킨 위트 넘치는 대사와 트렌디한 웃음 코드로 재미를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 14.4%(닐슨 전국 기준, tvN 드라마 역대 4위)의 빛나는 결과를 빚어낸 화제작. 반면 정통사극 장르인 '왕이 된 남자'는 압도적인 미장센 속에 다이나믹한 권력 암투와 섬세한 로맨스를 녹여내며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층 폭발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1월 둘째 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가 하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지수에서도 월화극 최고 순위를 기록(1월 둘째 주 기준)하며 인기와 화제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이처럼 뜨거운 입소문을 바탕으로 tvN 월화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왕이 된 남자'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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