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조들호2' 박신양이 트라우마에 법정에서 정신을 잃었다. 이는 고현정이 꾸민 일이었다.
조들호는 이자경을 찾아가 "네가 그랬냐? 윤정건 수사관, 네가 죽였냐고"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내가 그랬으면?"이라고 되물었고, 조들호는 "네가 그랬으면 죽여버려야지. 그런데 네가 그랬을리 없잖아"라고 말했다. 그 순간 이자경은 "그렇지"라며 사탕이 담긴 그릇을 꺼냈다. 이때 조들호는 "이게 왜 자꾸 들러붙는지 모르겠다"라며 주머니 속 사탕 껍질을 이자경 명패에 붙였다. 같은 사탕 껍질이 윤정건 살해 현장에서 발견됐던 것. 이자경은 조들호가 자리를 뜬 뒤 "이거 재밌겠는데 조들호"라며 웃었다.
조들호와 강만수(최승경 분), 윤소미(이민지 분), 안동출(조달환 분), 오정자(이미도 분) 등은 국일그룹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에 조들호는 오정자를 국종희 집으로 몰래 잠입시켰고, 오정자는 국종희 집 안에 몰래 도청장치를 붙이는 데 성공했다.
|
유지윤은 "변호사 필요 없다"며 조들호를 거부했다. 조들호는 "국일물산에서 아무 연락이 없지 않느냐. 어머니가 많이 다치셨다. 지윤씨 어머니는 지윤씨가 누명을 썼다고 생각한다. 회삿돈에 손을 댈 아이다라고 계속 얘기하신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이지민은 묵묵부답인 채로 눈물만 흘렸다
그 시각 강만수는 아는 형사를 만나 "큰 거 하나 물어 주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형사는 "들어 보고 사이즈 나오면"이라고 답했다. 강만수는 형사를 캤고 조들호에게 전화해 "유지윤 사건은 국종복(정준원 분) 지시다. 유지윤 자리 대대로 총알받이가 있었던 거 같다. 그걸 이자경이 뒤를 봐 줬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들호는 국종복이 마약 거래한 증거를 찾기 위해 터번에 가발까지 쓰고 서남아 마약 공급책으로 변신했다. 마약 거래자는 그의 행색에 의심을 품었지만, 조들호 팔에 문신을 확인하고 의심을 거뒀다. 이를 미리 알고 있던 조들호는 강만수와 함께 타투샵에 들러 위장을 위해 문신을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마약 거래자는 조들호에게 마약을 넘기려 했고, 이때 강만수와 조들호는 경찰인 척 그를 체포했다.
조들호는 마약 거래자에 복면을 씌워 겁을 준 후, 국일그룹 국정복의 마약 관련 정보를 알아냈다. 이후 그의 옷을 벗긴 후 경찰서 앞에 내동댕이쳤다.
|
유지윤은 "국일리조트에서 메이트 일 했었다. 3년 뒤 쯤, 국일일산 회계팀 대리로 발령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조들호는 "일반적으로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물은 뒤, 국종복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유지윤은 "아무 상관 없다. 정말 직장상사일 뿐이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제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상무님이 좀 달라질 수 있을까"라고 눈물로 물었다. 조들호는 "내가 달라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지윤의 횡령 혐의 재판이 시작됐다. 이때 이자경이 재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자경은 과거 조들호가 트라우마를 갖게 만든 성폭행 사건의 백승훈(홍경 분)과 동석했다. 백승훈을 본 조들호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해자의 혼령을 봤고, 결국 정신을 잃었다.
판사 신미숙(서이숙 분)은 조들호를 찾아와 "이번 일에서 빠져라. 재판장의 권한으로 의뢰인에게 새 변호사로 교체하라고 이야기 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조들호는 이자경을 찾아갔다. 그는 이자경에게 "백승훈, 네가 한 짓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자경은 "1년 만에 드디어 알아냈네. 축하해. 왜 정색하고 그러냐. 장난 좀 친 거 가지고"라며 "그러길래 의뢰인을 잘 고르지 그랬냐. 또 그렇게 후회할 일을 만들어서"라고 응수했다.
이에 조들호는 "그래서 이제 후회할 일 안 만들려고. 윤정건 수사관 살해한 것도 너란 걸 밝혀내고"라고 말했다. 이자경이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여기서 멈춰라. 난 분명히 경고했다"라고 하자, 조들호는 "네가 뭔데 나한테 경고를 해"라며 이자경이 마시고 있던 와인을 쏟은 뒤 와인잔을 집어 던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