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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들이 있어서 '황품'이 더욱 쫄깃해진다!"
무엇보다 김명수-이희진-오승윤은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행하고 있는 '황실 복수파' 장나라와 최진혁에게 적재적소에서 도움을 안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위험한 순간마다 나타나 순식간에 '황실 복수파'를 구하는 가하면,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고, 진실을 찾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기도 하는 것. 이와 관련 등장할 때마다 상황을 급변시키며 '반전 도움'을 주고 있는 '황실 복수파'의 조력자 3인방, 변백호(김명수)-소진공주(이희진)-이윤(오승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실 복수파' 조력자 #1-소현황후의 父 변백호(김명수)
'황실 복수파' 조력자 #2-소진공주(이희진)
이희진은 황제 이혁의 누나이자 태후의 딸인 소진공주 역으로 분해, 심한 자격지심과 많은 허당기를 갖고 있지만, 마음 한켠에 외로움을 지닌 황실 장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소진공주는 다소 히스테릭하고 호들갑스러워 여러 상황에서 수모를 당할 때가 많지만, 태황태후(박원숙) 죽음과 관련해서는 이혁과 태후에게 직접적으로 돌직구 질문을 날리는 등 반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천우빈이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소진공주는 수영장에서 쥐가 난 자신을 구해준 이후부터 천우빈을 향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터. 더욱이 지난 방송분에서 소진공주는 태후의 화원 밀실에 몰래 침입했던 천우빈이 단추를 떨어뜨려 태후에게 위협을 받자, 똑같은 단추를 들고 와 천우빈을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또한 황실에서 은밀히 돌아가는 뒷얘기를 전해 태후에게 붙잡혀 있던 궁인 하청단(최자혜)을 찾을 수 있게 했는가 하면, 태후 비자금과 관련된 서류를 천우빈에게 건네는 등 자신도 모르게 천우빈을 조력하고 있다.
'황실 복수파' 조력자 #3-황태제 이윤(오승윤)
오승윤은 7년 전 황실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황제 이혁의 동생인 황태제 이윤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이윤은 소현황후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혁과 태후의 극악무도함을 직접 목격하고 황실을 떠난 후 '빈센트 리'라는 필명으로 <마지막 스펜서 부인>을 집필, 암암리에 소현황후의 억울한 죽음에 전하고 있던 상태. 결국 이윤은 "소현황후의 억울한 죽음 꼭 밝혀서 그들의 죗값 치르게 할 겁니다. 더는 참지도, 도망치지도 않을 거예요"라며 변백호와 오써니, 천우빈 앞에서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소현황후 죽음에 관해 자신이 목격한 내용을 털어놨고 그들의 복수에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이윤은 황후 오써니의 엄마가 이혁으로 인해 죽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혁과 태후가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자, 직접 병원장의 기자회견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태후의 계략으로 병원장이 살해되면서 회견이 무산되자 오써니에게 이를 밝히고 가슴 아파하며 사죄를 건넸다. <마지막 스펜서 부인>의 완결편으로 소현황후 죽음을 만천하에 알리려는 이윤의 계획이 성공하게 될지, 황태제의 위치에서 '황실 복수파'에게 어떤 힘을 보태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명수와 이희진, 오승윤은 각 캐릭터에 걸맞은, 맛깔스러운 감초연기로 '황후의 품격'에 쫄깃한 긴장감과 통쾌한 쾌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위험한 상황에 빠진 장나라와 최진혁에게 해결책과 반전 결과를 내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 3인방'이 앞으로는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오는 16일(수) 밤 10시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32회분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형식인 '황후의 품격 모아보기'를 전격 공개한다. 이에 따라 '황후의 품격' 33, 34회 분은 오는 17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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