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불허전, 강호동의 동생들인 황광희와 블라비 멤버 피오가 미친 존재감으로 토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황광희는 SBS '스타킹'과 MBC '무한도전'을 떠올리며 "'무한도전'으로 옮겨간 뒤 '스타킹'을 이끌던 강호동에게 연락을 잘 못했다. '스타킹'에 오랫동안 출연했는데 '무한도전'을 간 뒤에는 전화도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상병에서 병장 갈 때가 간절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간절한 것은 '스타킹' 3열에서 2열로 넘어가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강호동의 눈에 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성형 고백도 그때부터 했는데 확실히 그 이후 강호동이 나를 예뻐해줬다"며 "호동이라고 부르겠다. 호동이는 카메라 꺼지면 나를 죽일 듯이 보는데, 절대 카메라가 안 꺼졌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피오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과 형제로 열연을 펼친 에피소드도 가감없이 전했다. 그는 "박보검에게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자랑했는데 박보검도 출연을 원하더라. 송혜교 선배와는 마주치는 신이 별로 없다. 그런데 어쩌다 마주치는 신이 있으면 전날부터 긴장을 한다. 날 보고 살짝 웃어주는데 나도 모르게 같이 웃어 바로 NG가 났다"고 밝혀 형님들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황광희와 피오 모두 서로를 "예능대세"라 자부하며 미친 예능감을 뽐냈다. 과연 '강호동의 동생들' 다운 존재감을 과시한 황광희와 피오. 올해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해 시청자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