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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사내연애→커플링'…장승조vs박보검 '대치'[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22:5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내 여자 때문에 만나고 싶었다"

송혜교와 박보검이 사내연애부터 커플링까지 깊어지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승조가 박보검을 만나 대립했다.

9일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달달한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눈치 챈 정우석(장승조)는 동화호텔 공동 대표자리를 노리며 수현에게 다가가려 하고, 급기야 진혁을 만나 "내 여자 때문에 만나고 싶었다"고 도발했다.

쿠바를 다녀온 수현과 진혁의 애정은 더 애틋하고 달달하고 끈끈해졌다.

사내 물품실에서 몰래 만남을 가지다 다른 직원에게 들키기도 하고, 포장마차에서 둘만의 달달한 데이트를 가지며 수현이 귀여운 주사를 부리기도 했다.

호텔 본사 홍보팀에 복귀한 진혁은 차수현에게 전화해 "대표가 모르는 직원 동선이 있다. 내기해도 좋다"며 불러냈다. 차수현은 "나보다 호텔 공간을 잘 아는 것 같다. 내기도 이겼고, 얼굴도 봤으니 이제 가자"고 가려하자 김진혁은 "30초만 보여주고 가나. 업무 중에 잠깐 얼굴도 보고, 이런 게 사내 연애다"고 말했다. 그때 호텔 직원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당황해 숨기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후 김진혁은 회사로 찾아온 아버지 김장수(신정근)가 회사 대표 차수현과의 연인 사이를 걱정하자 "아버지 고민 많이 했어요. 근데 아버지 저는 이 사람이랑 같이 가보려고요. 어디까지인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려고요"라고 말했다.

수현은 내기에 진 밥을 사기 위해 진혁을 불러냈고, 진혁은 포장마차로 이끌었다. 진혁이 운전기사를 자처한 가운데 수현만 술에 취해 귀여운 주사를 부렸다.


수현과 진혁은 서로가 "더더더더 더 좋다"며 자신이 더 좋아한다고 피력했다. 수현은 "같이 라면도 먹고 우동도 먹고 닭똥집 처음 먹어봤어요. 대박이야"라고 행복해 한 뒤 "나 되게 좋아요. 진혁씨가 옆에 있어서 되게 좋아요. 그런데 당신이 사라질까봐 두려워요. 아침에 눈을 뜨면 진혁 씨가 내 옆에 있는거겠지. 어젯밤이 꿈이 아니겠지. 무섭고 두렵고. 예전에 내 친구들처럼"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진혁은 "1m 앞에 내가 늘 있겠다"고 약속했지만, 수현은 "1m는 좀 멀다"고 투정부렸다. 진혁은 "10cm로 하자"며 다가왔고, 두 사람은 달달한 스킨십을 나눴다.

그 시각 정우석(장승조)은 수현에게 줄 꽃과 선물을 준비하고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진혁의 부축을 받고 들어오는 술에 취한 수현의 모습을 목격하고 화를 삭혔다. 이후 동화 호텔에 수현과 공동 대표로 들어가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쳤다.

다음날 술이 깨 일어난 차수현은 전날 자신의 주사를 생각하고 당황했다. 진혁은 그런 그녀에게 전화로 '취중진담' 노래를 열창해 주며 감싸 안아 그녀를 또 한번 웃게했다.

수현과 진혁은 숲길을 걸으며 출사 데이트를 가졌다. 진혁은 수현에게 "사진 실력 많이 늘었나 보겠다"며 데이트를 청했다. 서로의 손을 감싸 쥐고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사이를 거닐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했다.

진혁은 필름통을 내밀며 흔들어보라고 했고, 차수현은 무언가 들어있는 소리에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진혁이 준비한 커플링이 담겨 있었다. 진혁은 "내 안에 당신이 가득하고 촘촘해요. 차수현이 좋아했던 친구들처럼 멀어질수도 사라질수도 없어요. 나도 온통 차수현이니까"라고 사랑을 고백하며 "내가 당신이 잠드는 그날까지 당신 곁을 지킬께요. 천천히 다 해줄거야"라고 약속했다.

진혁 모친의 생일날. 진혁은 호텔 레스토랑에 부모님을 초대했고, 우연히 진혁의 부모님과 엘레베이터를 함께 타 이 사실을 알게된 수현은 와인을 선물하고 호텔 자유 이용을 선물했다. 하지만 진혁의 부모는 와인만 받고 나머지는 예의를 지켜 거절했다.

그 시각 진혁은 집 앞으로 찾아온 정우석을 만나 대치했다. 정우석은 "내가 첫 눈에 반하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내 여자 때문에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고, 진혁의 눈빛은 싸늘해졌다. 동시간 수현은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있던 진혁의 부친 김장수의 방문에 놀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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