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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해 넘긴 결별인정..홍수현·마닷, 상처만 남은 공개연애 종지부(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1-08 15:5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의 공개 연애가 6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홍수현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스포츠조선에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정확한 결별 시기와 사유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결별이 처음 불거진 후 해를 넘긴 후 내놓은 답변이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당시 양측은 "호감을 갖고 서로를 알아보는 단계"라고 밝혔으며 마이크로닷이 방송 등을 통해 연인인 홍수현을 언급하며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 SNS 등을 통해 홍수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 공개 연인으로서의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공식 석상에서의 언급도 이어졌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과의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 한 예능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열애를 인정했고 굉장히 행복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우리가 음식을 사랑하듯 나는 홍수현과 끝없이 사랑할 것"이라는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공개열애 중 불거진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로 인해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부모의 사기 혐의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과거 이웃 주민들에게 20억원대에 달하는 빚을 지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경찰은 현재 기소중지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재조사를 시작했으나, 마이크로닷의 행방은 묘연하다. 부모의 혐의와 관련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마이크로닷이지만, 사건이 불거진 후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러던 중 결별설이 나왔고, 홍수현의 소속사는 당시 결별을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홍수현이 휴가차 해외에 있어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만 전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이 자신의 SNS에서 홍수현의 사진을 지운 정황이 발견됐음에도 "노코멘트" 했다.

결국 결별설은 해를 넘겼고, 홍수현 측은 2018년에 제기된 결별설은 2019년이 돼서야 인정했다.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데뷔 후 처음 공개 연애를 택했던 홍수현에게는 여러모로 상처만 남은 결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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