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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이 악마의 사제를 상대로 사투의 시작을 예고했다. 앞으로 남은 6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러나 작전이 시작된 후 악마의 사제도 움직였다. '부두(악마 숭배)의 기도'가 정용필을 향했고, 운전대를 잡은 그가 고통에 몸부림치더니 얼굴에 역십자가의 낙인이 새겨진 것. 결국 차량은 차선을 이탈해 전복됐고, 나전향상은 차 밖으로 떨어졌다.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정용필이 힘겹게 손을 뻗었을 때, 그 앞에 검은옷의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전향상을 향해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는 악령의 봉인이 또다시 풀릴 수 있는 위기를 뜻했다. 자신이 왜 사제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는지 모든 과거를 알게 되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634를 부탁한다"는 문기선(박용우) 신부의 유언과 "남은 삶을 천주께 바치겠다"는 소명을 지키기로 결심한 오수민. 그러나 악마의 사제와의 불가피한 사투는 아직 많은 부분이 서투른 그에겐 넘기 어려운 과제다. 위 예고 영상에서 이해민 수녀 역시 "의욕만 내세웠다간 다른 사람들까지 다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하고 있기 때문.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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